배우 조정석과 혜리가 '투깝스'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오늘(15일) MBC에 따르면 조정석과 혜리는 '투깝스'의 출연을 확정,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투깝스(극본 변상순·연출 오현종, 제작 피플스토리컴퍼니)'는 뺀질이 사기꾼 영혼이 빙의된 강력계 형사와 핏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가 펼치는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다.

극 중 조정석은 강력반 형사 차동탁과 그의 몸에 빙의된 사기꾼 공수창으로 1인 2역을 소화한다. 범죄자, 양아치들 사이에선 저승사자이자 칼도 맨손으로 받아내는 상남자 차동탁과 사람을 홀리는 기술이 신내림의 경지에 달한 사기꾼 공수창을 통해 180도 다른 극과 극의 캐릭터를 연기한다.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혜리는 자나 깨나 특종만을 쫓는 악바리 근성의 사회부 신입 여기자 송지안 역을 맡았다. 혜리가 연기할 송지안은 취재를 위해서라면 경찰서에 위장잠입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한 기사 거리 하나라도 놓칠까 경찰서 기자실에서 뻗치고 자는 뻔뻔함도 갖춘 열혈 기자다. 조정석이 1인 2역으로 분할 차동탁, 공수창과 얽히고 설켜 환상의 시너지를 발산할 예정이다.

조정석은 과거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에서 로맨틱하고 코믹한 연기의 귀재로 인정받았다. 또한 특유의 능청스럽고 리얼한 연기로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혜리는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응답하라 1988'에서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연이어 지상파 여주인공까지 꿰차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그녀는 발랄함과 사랑스러움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한편 조정석과 혜리가 출연하는 드라마 '투깝스'는 오는 11월 방송예정이다.

사진. 문화창고·드림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