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사진=머니투데이DB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자신의 비서를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김 회장의 비서로 근무했던 30대 여성 A씨가 김 회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간 김 회장 비서로 일했던 A씨는 지난 7월 말 동부그룹을 사직했다.


김 회장은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약 6개월간 A씨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진술을 확보하고 관련 증거를 조사한 뒤 피의자와 관련자 등에 대해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7월 말 건강 악화로 미국으로 출국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