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탄.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사진=뉴스1

리용호 북한 외무상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언급한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에 대해 "아마 수소탄 실험을 태평양상에서 실시하는 것이 되지 않겠는가"라고 했다고 NHK가 22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에서 '북한을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그에 상응하는 사상 최고의 초강경 대응 조치 단행을 심중히 고려할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리 외무상은 2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이 언급한 '대응 조치'가 무엇을 뜻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조치가 취해질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아마 수소탄 실험을 태평양상에서 실시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