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과 셀카 찍는 김정숙 여사. /사진=뉴스1 이광호 기자
추석연휴 둘째 날,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청와대 인근 삼청동의 한 수제비 식당에서 오찬을 하며 시민들과 대화를 나눴다.문 대통령 부부는 오늘(1일) 오후 1시께 우산을 들고 식당으로 향했다. 청와대 관저부터 식당까지 문 대통령을 보좌하는 주영훈 청와대 경호처장이 수행했다.
문 대통령 부부가 식당에 들어서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곳곳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이어지자 단체 촬영으로 바뀌었다는 후문이다.
문 대통령 부부는 식당에서 수제비와 파전, 막걸리를 주문해 시민들과 막걸릿잔을 부딪히며 건배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문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퇴근길에 남대문시장에 들러 시민과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는 대통령, 친구같고 이웃같은 서민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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