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무가 한걸음과 가수 박기영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오늘(18일) 박기영은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박기영입니다.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 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기영은 반지를 낀 남녀의 손이 담긴 사진을 한 장 공개했다. 이는 박기영과 한걸음의 손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결혼반지를 나눠 끼며 부부로서 행복한 시작을 알렸다. 


한편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2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서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 무대에 함께 올랐다. 두 사람은 탱고를 통해 스승과 제자 사이로 지내오다 올 초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은 지난 1998년 1집 '원'으로 데뷔한 후 '거짓말', '미안했어요', '마지막 사랑'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으며,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걸음은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무용수로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유학한 무용수 겸 안무가다. 2012년 아시아 퍼시픽 탱고 챔피언쉽 우승, 2016 일본에서 열린 제13회 월드탱고챔피언십 인 아시아(The 13th World Tango Championship in Asia) 살롱 부문 우승 등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사진. 박기영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