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017년 동계스케줄 발표. /사진=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2017년 동계 운항일정을 확정하고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인천-일본 마쓰야마 노선 등의 신규취항 및 주요 국제노선을 증편했다고 30일 밝혔다.
올 동계시즌은 지난 하계기간 운항횟수 주 572회보다 38회 늘어난 주 610회로 확대했다.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하계 주14회에서 주28회로 2배 증편한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은 주21회에서 주25회로 늘리며 11월2일부터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주3회(화·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취항한다.
또 부산-오키나와 노선을 주3회(화∙목∙토요일)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하고 부산-후쿠오카 노선은 주12회에서 주14회로 증편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한일 양국 여행객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여행자가 많이 찾는 주요 노선과 함께 일본 지역도시까지 노선망을 넓혔다”면서 “여행일정 구성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한일노선에서 시장 지배력을 키워 주도권을 확실하게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29일 인천-라오스 비엔티안 노선에 주5회 일정으로 신규취항했으며 국적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항하는 인천-대만 가오슝 노선은 주2회에서 주4회(화∙수∙금∙토요일)로, 인천-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은 주4회에서 주5회(월∙수∙금∙토∙일요일)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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