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IMx 콘셉트. /사진=박찬규 기자

닛산자동차가 ‘2017 도쿄모터쇼’에 참가, 여러 콘셉트카와 양산용 자동차를 선보이며 닛산의 미래 혁신을 제시했다.
특히 ‘더 많은 자율성, 더 많은 전기화 그리고 더 많은 연결성’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변화시킬 것을 강조했다. 미래를 향한 닛산의 비전을 보여준 것.

전시차종 중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의 미래를 형상화한 새로운 콘셉트카 모델이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세레나 e-파워 ▲리프 니스모 콘셉트 ▲세레나 니스모 ▲스카이라인 등을 포함 총 13종의 차를 선보였다.


닛산 부스는 “흥미로운 제품을 만들겠다”는 닛산의 의지를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 형상화한 ‘나선형’ 디자인 테마가 특징이다.

◆IMx 콘셉트

IMx는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하고 약 600㎞ 이상의 주행거리를 자랑하는 순수 전기구동 크로스오버 콘셉트카다.


운전자에게 개방감과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제공할 새로운 디자인을 위해 일본에서 시·공간감을 뜻하는 개념 ‘마’(ma)와 조화를 뜻하는 ‘와’(wa)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새롭게 개량한 고용량 배터리를 통해 총 320kW의 출력과 700Nm의 토크를 발휘한다.
세레나 e-파워. /사진=박찬규 기자

◆세레나 e-파워
닛산의 e-파워 전기 주행 시스템을 탑재한 새로운 버전의 미니밴 모델이다. e-파워는 배터리를 충전하는 소형 가솔린엔진을 탑재, 별도의 외부 충전기가 필요 없다. 세레나는 e-파워를 통해 전기차의 강력함과 빠른 가속 반응성 그리고 동급차종을 뛰어넘는 정숙성과 우수한 연비가 특징.
닛산이 선보인 구급차와 e-VN200 냉장 콘셉트카. /사진=박찬규 기자

◆구급차 콘셉트
새로운 구급 콘셉트카는 닛산의 5세대 앰뷸런스로 NV350 카라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일본에서 독점 판매되는 이전 버전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기술과 기능들로 무장한 게 특징.

특히 세균의 증식을 낮춰주는 기술과 닛산의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를 통해 환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하며 운전사와 의료인들에게 보다 나은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e-NV200 냉장 콘셉트

닛산 e-NV200 냉장 콘셉트 카는 작은 크기로 큰 운송 트럭들이 주차에 어려움을 겪는 도시 환경에서 더욱 쉽게 주정차를 할 수 있으며 특히 닛산 e-프리지(Fridge)는 냉장 유닛을 가동시키기 위한 추가적인 배터리팩을 갖춰 냉장이 필요한 식품류의 보관이 가능하다.
리프 니즈모 콘셉트. 양산은 결정되지 않았다. /사진=박찬규 기자

◆리프 니스모 콘셉트
리프 니스모 콘셉트는 신형 리프의 전기차의 환경 친화적인 특징과 전속 튜닝팀이자 모터스포츠 법인인 니스모 브랜드가 상징한 ‘흥미진진한 주행경험’을 결합한 모델이다.

니스모의 레이싱 기술을 차체에 적용함으로써 리프의 우수한 주행력을 방해하지 않도록 양력을 줄여주는 공기역학 기능을 강화했다. 인테리어는 검은색 내장에 니스모의 시그니쳐 레드로 포인트를 더했다.

◆세레나 니스모

세레나 니스모는 기존 세레나 모델의 가족 친화적이고 실용적인 특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일링과 짜릿한 성능 등 니스모의 스포티한 기술을 제공한다.

외관 디자인은 보다 날렵함을 더해주는 맞춤형 공기역학 부품과 함께 니스모의 성능 지향형 특성을 적절히 반영했다. 차 내부 디자인에서는 탑승자들이 니스모의 시그니쳐 레드의 강렬함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