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만기 전역했다.
오늘(31일) 이승기는 지난해 2월 입대해 육군 특전사령부에서 복무를 마치고 충북 증평군 증평읍 덕상리 1987부대에서 전역했다.
이날 이승기는 "어제 잠을 설쳤다. 전역에 대한 설렘, 함께 한 부대 사람들과 정리하는 시간의 아쉬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
이어 이승기는 "(군대에 와서) 모든 것을 즐겁고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극한의 고통 속에서도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깨우친 것 같다. (입대) 100일이 지나고나서는 시간이 너무 안 가고, 마지막 48시간 카운트 다운을 할 때는 정말 시간이 안 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주위에서 군대 말뚝설도 있다고 하고 군대에서 나오지 않을 거라는 이야기도 있었다던데"라고 웃으며 "빠른 시간 내에 멋지게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특히 이날 새벽부터 자신을 보러 부대 앞으로 찾아온 국내외 수 백명의 팬들에게 "이렇게 해외에서 플랜카드까지 준비해줘서 와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기는 이와 함께 "아직 제대가 실감 나지 않는다. 시간이 좀 지나야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지난 2016년 2월 충남 논산훈련소로 입대, 현역 군 복무 생활을 시작했다. 이승기는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이후 제13공수특전여단 흑표부대에 배치를 받고 약 2년 동안 군 생활을 이어갔다. 약 2년 만에 '군필스타'가 되어 돌아오는 이승기는 전역하자마자 활동을 재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역을 앞두고 tvN 주말드라마 '화유기' 주인공 손오공 역할을 제안 받았으며 입대 전 촬영한 영화 ‘궁합’도 후반 작업을 거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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