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배우 송혜교(35)는 송중기(32)와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 없이 성혼 서약식으로 진행돼 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옥주현이 축가를 불렀고, 이광수 유아인이 준비한 편지를 낭송했다.
이날 비공개 결혼식 후 송중기와 송혜교 각 소속사 측은 하루가 지난 오늘(1일), 두 사람의 본식 사진을 공개했다.
소속사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양가 친지 어르신들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치루어졌으며, 장소가 협소한 관계로 별도의 촬영이나 취재가 불가했던 점 다시 한 번 양해 말씀 드립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하게 사는 모습으로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두 사람의 앞날에 진심어린 축복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송혜교와 블랙 턱시도를 입은 송중기의 모습이 마치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했다. 특히 대중은 송혜교가 입은 웨딩드레스와 그녀가 들고 있는 부케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
이날 송혜교가 선택한 부케는 은방울꽃으로 알려졌다. 은방울 꽃 부케의 꽃말은 ‘반드시 행복해진다’는 뜻을 갖고있다. ‘사랑의 꽃, 천국의 꽃, 천국의 계단’ ‘순결, 다시 찾은 행복’ 이라는 의미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을 마친 송중기와 송혜교는 곧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귀국 후에는 송중기가 지난 1월 매입해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서울 용산구 이태원 자택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 블러썸 엔터테인먼트&UA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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