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폐기물처리장 화재가 9일까지 완전히 진화되지 않고 있다. /사진=뉴스1

지난 8일부터 시작된 파주 한 폐기물처리장 화재가 이틀째 꺼지지 않고 있다. 소방당국은 공장에 쌓여 있던 폐기물들의 연소성이 커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8일 오후 2시 44분쯤 파주시 파주읍의 한 폐기물처리공장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를 포함한 장비 30여 대와 소방인력 4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으나 강풍이 불면서 진화작업이 더뎌졌다.

화재 발생 11시간여 만인 9일 오전 2시쯤 큰 불길을 잡았으나, 공장에 쌓여 있던 폐기물들이 계속 타면서 완전히 불을 끄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화재로 공장 5개동과 내부 기계류 등이 타 1억2856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