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현대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태영건설 컨소시엄이 분양하는 하남 포웰시티의 B6블록 조감도. /사진=현대건설
수도권 분양시장의 빅3 지역으로 불리는 ‘하남·과천·성남’에서 연말까지 4800여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된다.17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들 지역에서는 연말까지 5개 단지 4812가구의 아파트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하남시가 2개 단지 300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을 쏟아내며 과천시가 1개 단지 1263가구, 성남시는 1개 단지 54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업계는 연말은 통상 분양비수기로 불려 관심이 적지만 이번 하남·과천·성남 분양시장은 많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곳은 수도권 빅3로 불릴 만큼 인기가 높은 지역인데다 주거 여건이 좋은 그린벨트 해제지역,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그대로 누릴 수 있는 재건축 물량 등이 다양하게 예정돼 있어서다.
또 이들 지역은 서울 강남 3구(강남·사초·송파)와 맞닿아 있어 강남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 수도권 집값을 견인한다. 이를 바탕으로 청약 열기도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하남시, 과천시, 성남시는 범 강남권으로 불리며 꾸준한 인기가 이어지는 지역인 만큼 연말 분양시장에도 많은 관심이 몰릴 것”이라며 “특히 올해 분양시장이 활발했던 성남과 달리 하남과 과천의 경우 한동안 분양이 없었던 만큼 이를 원했던 예비청약자들은 이번 연말 분양시장이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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