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의 한 호텔에서 기보배(29·광주광역시청)는 결혼식을 올렸다. 상대는 언론사에 다니는 7세 연상의 회사원으로 지난해 말 소개로 만나 교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보배는 오는 26일 방글라데시 다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충북 진천선수촌에 다시 입촌하기 위해 신혼여행을 포기했다.
기보배는 지난 9월 리커브 여자 싱글 금메달을 딴 후에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앞둔 사실을 알리기도 했다. 기보배는 당시 가족 가운데 누가 응원하러 왔느냐는 질문에 "11월에 결혼하는데 (예비) 남편과 어머니가 중요한 대회를 응원해 주러 오셨다"고 고백한 바 있다.
한편 기보배는 지난 2012 런던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과 개인전 금메달을 휩쓸었다. 2016년 리우올림픽 양궁 여자 단체전서도 금메달을 따 2연패에 성공했다. 개인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사진. 뉴스1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