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옥상. 광장에 서.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에 임옥상 작가의 '광장에, 서'가 걸려 있다. /사진=뉴시스
임옥상 작가의 '광장에, 서'가 청와대 본관에 내걸렸다. 이 그림은 지난해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을 요구하며 개최된 촛불 집회의 모습을 그린 작품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 앞서 '광장에, 서' 앞에서 국무위원 및 참모진과 기념 촬영을 진행했다.
이 그림은 30호 캔버스(90.9㎝×72.7㎝) 108개를 이어 완성한 작품으로, 원래 가로 길이가 16m에 달하지만 청와대 본관 벽면에 맞춰 11.7m로 캔버스 일부를 덜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개인 소장가에게 팔린 '광장에, 서'를 빌려줄 수 있는지 문의했고, 이 소장가는 개인 전시관이 마련되기 전까지 대여를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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