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입국거부. 한국인 85명 입국 거부. 사진은 지난 6월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앞 모습. /사진=뉴시스(AP 제공)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공항에서 한국인 85명이 입국 거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21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20일 오전 ESTA(전자여행허가제)로 애틀랜타 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하려던 우리 국민 85명이 입국 거부를 당해 한국으로 출국 조치됐다고 통보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당국자는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상기 통보 접수 즉시 상기 국민들의 미국 방문을 기획한 단체 관계자를 접촉, 우리 국민들의 미국 방문 및 입국 거부 경위를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애틀랜타 연방세관국경보호국(CBP) 관계자를 접촉해 우리 국민들의 입국 거부 및 출국 조치 경위를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주재국 당국의 통역 지원, 총영사관 통보 희망 여부 확인, 출국 시까지 편의 제공 등 조치가 이뤄졌다는 게 당국자의 설명이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CBP 관계자를 추가로 접촉해 구체적인 입국 거부 경위에 대해 파악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은 향후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CBP 관계자를 추가로 접촉해 구체적인 입국 거부 경위에 대해 파악해 대국민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관광 목적으로 미국을 방문한 한국인 85명이 입국 거부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관광 비자인 ESTA를 통해 입국을 시도했지만 실제 입국 목적이 다르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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