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크랭크업했다. 

오늘(22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3개월 간 촬영을 마치고 지난 12일 크랭크업했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1년 뒤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아내 수아(손예진 분)가 기억을 잃은 채 남편 우진(소지섭 분)과 아들 앞에 다시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이치카와 타쿠지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영화로도 만들어져 일본은 물론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남녀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스크린 첫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소지섭은 아내 수아를 먼저 떠나 보낸 후 초등학생 아들을 홀로 돌보는 ‘우진’ 역을, 손예진은 모든 기억을 잃어 혼란스러워 하면서도 우진과 아들을 다시 사랑하게 되는 ‘수아’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여기에 우진과 수아의 아들 ‘지호’ 역을 맡은 신예 아역배우 김지환을 비롯해 우진의 절친 ‘홍구’ 역으로 소지섭과 두번째 호흡을 맞추는 고창석, 우진의 동료 ‘최강사’ 역의 이준혁, ‘현정’ 역의 손여은과 어린 우진과 수아, 홍구 역을 맡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가세로 기대를 높인다.

또한 연출을 맡은 이장훈 감독은 “하루하루가 정말 소중하고 행복했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만나 큰 어려움 없이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마지막 촬영의 소감을 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남녀배우 소지섭-손예진을 비롯 김지환, 고창석, 이준혁, 손여은, 이유진, 김현수, 배유람까지 매력 넘치는 배우들의 풍성한 연기 앙상블을 통해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만남을 따스한 감성으로 그려낼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제)는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