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과 맥쿼리캐피탈코리아가 23일 서울시 소공동 맥쿼리캐피탈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및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오재석 LS산전 전력사업본부장(전무)과 데이비드 로즈만 맥쿼리캐피탈 글로벌 인프라스턱처부문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국내 태양광발전사업과 태양광연계에너지저장장치 구축 관련 양사 노하우를 공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재석 LS산전 전력사업본부장(오른쪽)과 데이비드 로즈만 맥쿼리캐피탈 글로벌 인프라스턱처부문 회장이 23일 서울시 소공동 맥쿼리캐피탈 본사에서 ‘태양광발전 및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산전

이번 MOU 체결로 LS산전은 국내에서 쌓아온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통합운영(O&M), 설계·조달·시공(EPC) 등 태양광발전소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맥쿼리캐피탈은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분야 투자 전문성을 바탕으로 발전사업 개발 및 금융조달을 맡아 국내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S산전은 신규사업 기회 확대와 투자 협력을 통한 안정적 금융조달로 태양광발전·에너지저장장치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맥쿼리캐피탈은 스마트에너지분야 투자를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첫 협력 사업으로 최근 맥쿼리캐피탈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계열사로 추가한 태양광 발전 기업 아침태양광의 3MW급 충북 괴산 발전소에 30억 규모의 7MW급 에너지저장장치를 구축키로 했다.

오재석 전무는 “이번 MOU는 국내 대표 스마트에너지기업 LS산전과 세계적 투자 금융기업 맥쿼리캐피탈이 지닌 핵심 역량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 라며 “에너지 전환이 전세계적 화두인 만큼 국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세계시장으로도 동반 진출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존 워커 맥쿼리캐피탈 아시아 부회장은 “친환경 에너지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국내에서 주요 한국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폐기물처리사업 분야 등에 투자해 지역사회와 미래 세대에 청정에너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