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올해 자신의 목표 달성점수는 54.1점(100점 만점 기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목표를 세운 직장인 7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잡코리아

이에 따르면 조사결과 직장인이 2017년에 가장 많이 달성한 목표는(*복수응답) ▲이직(18.9%)인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건강관리(12.1%), ▲승진/연봉인상(9.9%), ▲다이어트(9.7%), ▲자격증 취득(8.1%) 등이 뒤를 이었다. 그리고 ▲달성한 목표가 없다(32.3%)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타났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이직(18.5%), ▲운동/건강관리(16.6%), ▲다이어트(11.5%), ▲자격증 취득(10.2%), ▲해외여행(9.6%) 등을 달성했다고 응답했다. ▲승진/연봉인상은 7.6%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40대 이상은 ▲이직(23%), ▲승진/연봉인상(12.2%), ▲운동/건강관리(9.1%), ▲자격증 취득(8.3%), ▲다이어트(7.8%) 순으로 조사돼 이직 목표를 이룬 비중이 가장 높은 연령대로 나타났다.

‘달성한 목표가 없다’는 응답은 30대(34.6%)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40대 이상(32.6%), 20대(26.8%)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직장인이 꼽은 2017년에 가장 이루지 못한 목표 1위는 ▲다이어트(19.5%)로 조사됐다. 근소한 차이로 ▲이직(19.3%)이 뒤를 이었으며 ▲승진/연봉인상(17.7%), ▲운동/건강관리(16.6%), ▲자격증 취득(13.8%) 등도 올해 이루지 못한 목표로 꼽혔다. ▲계획한 목표를 모두 이뤘다는 응답은 8.1%에 불과했다.

직장인이 매긴 올해 자신의 목표 달성 점수는 54.1점으로 나타났다. ▲40대 이상(57.9점)이 자신의 목표 달성에 대해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20대는 54.7점으로 조사됐다. ▲30대는 51.2점으로 가장 낮았다.

한편 직장인의 76.6%는 2018년 계획을 세웠다고 응답했다. 직장인이 꼽은 내년 목표 1위는(*복수응답) ▲이직(37.9%)이 차지했다. ▲승진/연봉인상(25.8%), ▲운동/건강관리(21.1%), ▲다이어트(20.5%), ▲자격증 취득(19.1%), ▲외국어 공부(15.2%), ▲저축/재테크(12.7%) 등도 직장인이 내년에 이루고자 하는 목표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