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71km 지점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스1

서해안고속도로에서 차량 20여대가 잇따라 서로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11일 오후 2시5분쯤 충남 서천군 비인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171㎞ 지점 춘장대 나들목 인근에서 차량 8대가 부딪치는 사고가 났다.

사고 여파로 뒤따르던 차량 9대가 추돌했다. 뒤이어 사고지점 인근에서 차량 9대가 추돌, 총 차량 26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추돌사고가 발생한 지역은 오전 9시 30분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곳이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보령에는 1.5㎝, 서천에는 6㎝의 적설량을 나타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눈길에 차량이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