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대주택사업 등록자가 6만2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래미안 대치팰리스. /사진=김창성 기자
지난해 임대주택사업 등록자는 6만2000명, 등록 주택수는 19만채로 집계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3일 ‘임대주택 등록활성화 방안’ 발표 이후 임대주택 등록이 본격적으로 늘어 12월에만 7348명이 임대사업자 등록을 했다.


국토부가 최근 2년(2016~2017년) 민간 임대사업자 등록 추이를 건축행정정보시스템인 세움터 자료를 통해 분석한 결과 임대사업자수는 2016년 19만9000명에서 2017년 6만2000명(31.2%) 증가해 총 26만1000명이 등록했다. 법인을 포함하면 2016년 20만2000명에서 2017년 26만5000명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등록 말소자 약 2000명을 고려할 경우 순증은 6만명이다.

임대주택 호수는 2016년 79만채에서 2017년 19만채(24.1%) 증가해 총 98만채가 등록한 것으로 추산(법인 포함시 2016년 99만채 → 2017년 124만채)된다.

월별로 살펴 보면 지난해 8월 8·2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12월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5개월 동안 월 평균 6429명이 등록해 2017년 전체 월 평균인 5220명을 웃돈 것으로 조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