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사진=뉴스1(글러브 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겸 뮤지컬배우 박효신이 175억원이 투입된 2018 최고의 화제작, 창작뮤지컬 '웃는 남자'에 출연한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22일 "소속 아티스트 박효신이 오는 7월 예술의전당에서 월드프리미어를 앞둔 뮤지컬 '웃는 남자'의 주역 '그윈플렌'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뮤지컬 '웃는 남자'는 '레 미제라블'로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 겸 극작가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소설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대형 창작뮤지컬이다.
박효신이 맡은 '그윈플렌'은 인신매매단인 콤프라치코스의 만행으로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인물로 생각지도 못했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며 비극적인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역할이다.
'지킬 앤 하이드' 등을 통해 국내에서 마니아를 보유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웃는 남자'의 넘버를 작곡했는데, 그는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뒀다고 전했다.
박효신은 뮤지컬계에서 명실공히 스타뮤지컬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데뷔 초창기인 2000년 '락햄릿'으로 뮤지컬에 데뷔한 박효신은 13년 만에 출연한 '엘리자벳'(2013)을 시작으로 '모차르트!'(2014), '팬텀'(2015·2016)을 통해 '뮤지컬계 흥행 보증 수표'로 등극했다.
특히 지난 2016년 뮤지컬 '팬텀' 서울 공연에서 자신의 출연 회차 50회를 전석 매진시키며 8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글로브 관계자는 "박효신이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빅토르 위고 생가까지 직접 다녀올 정도로 '웃는 남자'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고 귀띔했다.
박효신은 "큰 의미가 있는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효신은 오는 5월부터 '웃는 남자' 공식 일정에 합류해 오는 7월10일부터 8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8년 9월4일부터 10월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효신은 오는 5월부터 '웃는 남자' 공식 일정에 합류해 오는 7월10일부터 8월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2018년 9월4일부터 10월28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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