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11시15분부터 경기도지사 후보 토론회가 시작됐다. 사진 왼쪽부터 이홍우(정의) 이재명(민주) 김영환(바른미래) 남경필(한국) 후보. /사진=뉴스1
'여배우 스캔들' 등을 두고 지난 TV토론회 때 충돌했던 이재명·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가 5일 토론회에서는 남경필 후보에 협공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날 오후 11시15분부터 시작된 토론회에서 이 후보는 ‘1대1 정책검증’을 통해 남 후보의 탈당과 복당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남 후보는 신념을 자주 바꾼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박근혜 지키기’에 나섰다가 (새누리당을)탈당했다가 (명칭이 바뀐 한국당으로)복당했다”며 “이 같은 행보를 보면 남 후보의 공약 이행을 기대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남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하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도지사 한 번 더하겠다는데 이것은 옳지 않다”고 공격했다.
이에 남 후보는 “보수개혁에 대한 정치철학을 바꾼 적이 없고 진보로 넘어간 적도 없다”며 “정치에서 부끄러운 짓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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