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네치킨
치킨 프랜차이즈 네네치킨이 밥버거 프랜차이즈인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한 과정에서 잡음이 일고 있다.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를 인수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네네치킨은 "봉구스밥버거는 원조 밥버거 프랜차이즈로 영양과 맛을 가미한 든든한 한끼를 학생에게 저렴하게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진 주먹밥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이어 "치킨으로 쌓은 노하우와 프랜차이즈 운영시스템을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프랜차이즈 운영경험과 외식전문기업으로서 품질안정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들은 회사 매각과 관련해 전혀 사전 공지가 없었다고 반발했다. 이에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주협회는 봉구스밥버거 본사를 가맹거래법 위반 등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

한편, 봉구스밥버거는 지난해 오세린 대표가 마약복용 혐의로 구속되면서 브랜드이미지가 급격히 실추됐다. 지난 2016년 863곳에 달했던 봉구스밥버거 가맹점은 현재 600여개 수준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