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3월1일 ‘기억-미래-희망’을 모토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이날 안양 전역에는 태극기가 시민과 함께 펄럭이며 순국선열을 추모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25일 나라를 되찾고자 하는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양시는 3월1일 오전 안양시청 강당과 홍보홀을 중심으로 사진전, 디지털전시회, 체험프로그램 등 3월 1일 시청홍보홀다채롭게 펼쳐진다.


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10:00∼11:20)은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시립 및 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VR아트의 공연으로 막이 올라 기미독립선언문 낭독, 3·1절 기념 뮤지컬, 만세삼창 등이 진행된다.

특히 국가유공자 10명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청사별관 홍보홀에서는 안양지역 독립운동가의 업적을 기리는 사진전이 열리고 3·1독립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관련 기록물이 디지털화돼 전시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당시 독립군의 항일무장투쟁을 체험해 보며 독립정신을 상기해보는 체험프로그램도 마련돼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유익한 역사공부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시회와 체험코너는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31개동 주요도로변을 비롯해 범계역과 신촌동 학원가 일대에 태극기가 일제히 게양되며, 시청광장에는 바람개비 태극기가 설치되는 등 안양관내 전역에 태극기가 물결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