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대표팀 골키퍼 조현우(오른쪽). /사진=뉴스1

국가대표 골키퍼 조현우가 자신을 둘러싼 독일 분데스리가 이적설에 대해 부인했다.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한 누리꾼은 "조현우가 독일 모 구단과 이적합의를 끝냈다는 말이 있다"며 조현우의 이적설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조현우는 3일 오후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합류한 후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를 통해 "이적설에 대해 나도 모르는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소속팀 대구FC 역시 "전혀 들은 바 없는 내용이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3년 대구에 입단한 후 줄곧 소속팀의 골문을 지켰던 조현우는 지난해 러시아 월드컵에서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같은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는 대표팀의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면서 병역 문제까지 해결했다. 이번 시즌 K리그에서는 15경기 동안 9경기에서 클린시트 기록하는 등 여전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