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7017. /사진=김창성 기자
서울시가 ‘걷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섰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청 본관 11층 공용회의실에서 ‘안다자산운용’과 ‘서울로 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 설치’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서울로7017-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는 오는 11월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원활한 사업추진 및 운영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민간주체인 건물주와 협력해 서울로 7017과 메트로타워 간 연결통로를 설치함으로서 도심 곳곳을 보행로로 연결하고 서울역 일대와 ‘서울로 7017’을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울시 도시활성화과는 연결통로 공사와 관련된 행정지원, 서울시 교량안전과는 연결통로 설계 및 시공에 관한 협의 및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메트로타워 연결통로 투시도(안). /사진=서울시
서울시 공원녹지정책과는 연결통로 준공 뒤 시민들의 이용관리 및 서울로 7017 운영관련 프로그램 추진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안다자산운용은 연결통로 전체의 설계 및 시공 등 전반적인 연결통로 설치관련 업무를 맡는다.

연결통로가 설치되면 서울로 7017 부터 메트로타워 외부공간을 통해 남산방향으로 보행 연결이 가능하며 녹지 및 휴게공간을 조성,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민간의 협력을 통해 보행활성화와 서울도심 활력증진을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