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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다르면 미혼남녀 2명 중 1명(46%)은 결혼식장에서 하객 아르바이트로 의심되는 사람을 본 경험이 있었다.
이들은 ‘축의금을 안 내고 방명록도 적지 않는다’(24.8%)거나 ‘다른 하객들과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23.3%) 사람을 보고 하객 아르바이트일 거라 짐작했다. ‘예식을 보지 않고, 바로 식사 장소로 간다’(21.4%), ‘예식에 집중하지 않고 심드렁하다’(11.4%), ‘결혼식장에 홀로 온다’(8.3%) 등도 가짜 하객의 특징으로 꼽혔다.
결혼식장에서 가짜 하객을 목격하면 ‘이유가 있겠지 싶어 이해한다’(35.4%), ‘어느 쪽에서 불렀을지 궁금하다’(20.2%)는 반응을 보였다. ‘신랑, 신부의 평소 인간관계가 의심된다’(8.8%)거나 ‘집안에 사정이 있는 것 같다’(7.5%)는 의견도 있었다.
자신의 결혼식에 하객 아르바이트를 부를 의향이 있는 미혼남녀는 4명 중 1명(25.3%) 꼴이었다.
하객 아르바이트를 쓰는 것을 배우자에게 알릴지는 남녀의 의견이 갈렸다. 여성은 76.6%가 공개한다고 답했지만 남성은 49%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양가 부모님에게 하객 아르바이트 고용을 알리는 것은 남녀 모두 부정적이었다. 대다수(87.8%)는 부모님에게는 하객 아르바이트 고용 사실을 숨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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