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인원은 100명 안팎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주말 나들이 인파가 몰리며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는 극심한 교통정체를 겪었다. 집회에서 사용할 태극기와 성조기를 판매하는 노점상도 생겨났다.
이날 인근 주택가의 길 위와 자동차에는 '대한민국 망했다!'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전단이 수십장 뿌려졌다. 전단에는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라는 주최 측으로 추정되는 단체 이름과 후원 계좌가 적혀 있다.
또 "미친 자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다", "문재인은 이미 탄핵됐다"는 등 거친 표현이 쓰였다. 하지만 집회일은 2주 전인 10월25일로 표기됐고 다시 수기로 '토요일 1시'라고 날짜와 시간이 안내됐다.
한편 같은 날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47%는 지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내지 않았다.
/사진=김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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