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가 최근 개인 핸드폰을 해킹 당한 사실을 밝혔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우 주진모의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주진모 카카오톡 메시지로 추정되는 게시물이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진모 카톡으로 추정되는 메시지가 담긴 게시물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민망한 대화 내용이 담긴 카톡 메시지 캡처본이 첨부됐다.
대화 주체는 주진모와 연예인 A씨로 추정된다. 하지만 정확한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앞서 주진모가 휴대폰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힌 만큼 주진모 카톡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8일 "일부 연예인이 스마트폰 해킹과 협박 피해를 입은 사건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는 이날 주진모를 비롯한 다수의 톱스타들이 동일한 수법으로 협박에 시달리고 있음을 알리며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삼성 갤럭시 휴대폰을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어눌한 말투, 체계적 대응, 여기에 범죄의 대담성과 자신감까지 국외에서 활동하는 거대 해커 조직일 가능성이 높다고도 분석했다.
이에 대해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당사는 최근 주진모 개인 휴대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연예인이란 이유로 사생활 침해 및 개인 자료를 언론사에 공개하겠다는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고,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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