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띄게 이용률이 늘어난 업종 중 하나가 바로 ‘반찬전문점’이다. 반찬전문 브랜드 ‘진이찬방’의 경우 코로나19 발생 이후 배달의 민족과 요기요 모두 주문량이 껑충 뛰었다.
진이찬방 김신 SV팀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재택근무 체제에 돌입하거나, 임시휴업을 하는 회사들이 많아졌다. 확진자와의 접촉과는 무관해도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이에 장을 보기도 힘들어짐에 따라 배달 수요의 오름세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진이찬방 (사진=강동완 기자)
집안에만 있다 보면 자칫 라면, 햄버거, 피자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단을 고르기 쉽다. 하지만 이러한 인스턴트 식품은 단백질 함량은 부족하고 탄수화물과 나트륨 함량이 높아 다이어트나 면역력 향상에도 악영향을 준다.
또한 어린아이나 고령자의 한끼를 대신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이다. 이에 그 대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는 업종이 바로 ‘반찬배달’인 것이다. 조리과정에서 사람의 손이 들어가는 배달 음식 또한 안전을 완벽하게 보장할 수는 없겠지만 직접 식당에 가는 것보다는 낫지 않겠느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소통을 선호하는 밀레니얼세대가 소비 주체로 자리잡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더해져 비대면 서비스인 배달, 온라인 주문은 더욱 상승세를 탈 전망이다.
이에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최근 배달의민족 등의 배달앱 제휴 매장을 늘리면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나 반찬전문 프랜차이즈 ‘진이찬방’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가맹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지원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진이찬방 이석현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가맹점을 지원하는데 힘을 쏟을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대구지역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배달 수수료 지원 및 고객 지원차원의 일정 물품지원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더불어 “어려운 시기일수록 가맹점과 가맹본부는 상호 상생과 협력을 기본으로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한다. ”라고 언급하며 이에 더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은 상생이다. 진이찬방은 책임있는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가며 상생의 힘으로 성장을 견인하는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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