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한소희 패션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매회 파격적인 소재로 끊임없는 화제가 되고 있다. 극중 재력가의 딸이자 불륜녀 ‘여다경’역을 연기하는 배우 한소희는 국민 막장녀라는 타이틀을 달 만큼 실감 넘치는 연기력은 물론 세련된 스타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다경은 가정이 있는 이태오(박해준 분)와의 뜨거운 사랑을 쫓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한 몸에 받는데도 왠지 모르게 눈길이 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의 연기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패션일 터. 극중 여다경의 패션은 꾸민 듯 안 꾸민 듯 일명 ‘꾸안꾸’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 

첫화부터 눈길을 끈 한소희 패션은 여러 컬러를 섞기보다 다소 어두운 드라마 분위기에 맞춰 톤온톤 컬러와 데님, 롱 스커트 등 데일리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믹스매치해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한다.
/사진=리스(REISS)(1), 알렉산더왕(2), 사카이(3), MCM(4), 페라가모 타임피스(5)
한소희 패션을 따라잡고 싶다면 베이직한 언발 니트에 맥시한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컬러를 맞추고 슈즈와 가방은 블랙, 네이비 등 튀지 않은 컬러를 활용하면 된다. 시계의 경우 스틸 소재 브레이슬릿으로 이뤄진 제품을 택한다면 더욱 고급스럽고 단정한 룩으로 변주할 수 있다.
/사진=리스(REISS)(1), 알렉산더왕(2), 요지 야마모토(3), 디젤(4), 스텔라 매카트니(5), 펜디 타임피스(6)
또 다른 한소희식 꾸안꾸 패션은 데님을 활용해 캐주얼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하는 것. 심플하지만 감각적인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다면 부드러운 컬러가 돋보이는 아우터와 화이트 셔츠, 데님을 택해 편안하지만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해보자.
톤온톤 콘셉트를 살려 가방도 비슷한 컬러로 매치한다면 베이직한 데일리룩을 연출할 수 있다. 이런 스타일은 일상 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올 봄, 센스 있는 패션 피플이 되고자 한다면 한소희식 꾸안꾸 패션으로 봄 코디를 완성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