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부부의 세계’ 측이 배우 정준원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사진=뉴시스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이 배우 정준원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부부의 세계’ 관계자는 11일 "정준원의 출연 분량은 대본 상 지난 주 방송된 14회(지난 10일)가 마지막이었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정준원은 '부부의 세계'의 남은 회차에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앞서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정준원으로 보이는 청소년들이 술병이 있는 테이블에서 사진을 찍고 흡연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또 정준원이란 이름의 계정의 SNS에 전자담배 사진과 '살사람'이라는 글과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이 사진은 누리꾼들 사이에 퍼졌고 사진 속 인물이 미성년자인 정준원으로 지목되면서 파장은 커졌다. 2004년생인 정준원은 올해 한국 나이로 17세. 미성년자이기 때문에 흡연 행위는 불법이었다.
정준원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는 소속 배우 정준원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다인엔터테인먼트는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며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소속사가 사과했지만 누리꾼들은 비판을 이어갔다. 일부는 그가 출연 중인 JTBC '부부의 세계'와 관련한 한 포털사이트의 대화방에서 하차, 편집을 요구했다.
정준원은 지난 2011년 SBS 드라마 '시티헌터'로 데뷔했다. 이후 '구가의 서' '아버지가 이상해' '저글러스' '위대한 쇼' 등에 출연했다. 영화 '그래, 가족' '블링블링' '손님' '두 번째 스물' 등에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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