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진은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음주운전과 관련한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뉴스1

개그맨 노우진(40)이 음주운전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노우진은 17일 오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수요일 저녁 음주를 하고 한순간의 부족한 생각을 떨치지 못하고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라며 "변명의 여지 없이 이번 일(은) 명백하게 저의 잘못된 행동이었으며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라고 작성했다.

이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반성하며 자숙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노우진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구 올림픽대로에서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노우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85%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노우진을 상대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우진은 지난 2005년 KBS 20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달인' '뮤지컬' '그래그래' 등의 코너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