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사진=스타뉴스
전 레슬링 선수 심권호의 근황이 공개됐다. 22일 방송된 KBS '아침마당'에는 스포츠선수 이봉주, 여홍철, 박찬숙, 현정화, 심권호가 출연했다.
이날 심권호는 “내일모레면 50세다. 2000년도 올림픽 가기 전 29세 때가 마지막 여자친구였다”고 말했다.
심권호는 “그땐 태릉에 들어가서 갇히면 절대 못 나가는 상황이었는데 여자친구가 29세였다”며 “29세면 여자는 아홉수로 민감할 때였다. 갑자기 전화가 와서 선 본다고 하더라. 저는 그때 태릉에 있어서 못 나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때 제가 솔직히 당당했나 보다. 한번 해보라고 했는데, 진짜로 한 다음에 결혼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심권호는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누구라도"라고 대답하며 "제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50%는 '결혼하지 마라'라고 한다. 근데 저는 짜증난다. 그 사람들은 결혼하고 그 이야기를 하니까. 난 솔직히 결혼하고 후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누구라도 만나고 싶다"며 "연금통장 드리겠다, 집안일 내가 다 하겠다, 업고 다니겠다" 라며 3가지 공약을 내걸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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