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2020-2021시즌 새 유니폼을 입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공식 트위터 캡처
토트넘 홋스퍼의 새 시즌 유니폼이 공개된 가운데 유니폼에 숨겨진 비밀이 다시 화제로 떠올랐다.3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에 따르면 토트넘의 유니폼 제조사인 나이키는 2020-2021시즌 토트넘의 유니폼을 100%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었다. 재활용 플라스틱 병에서 추출한 폴리에스테르가 유니폼을 구성하고 있다.
이는 토트넘 구단이 운영 전반에 걸쳐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매체는 토트넘이 이산화탄소 총량을 줄이기 위해 300그루의 나무와 수많은 식물을 훈련장 주변에 새로 심는 등 환경 보전 운동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이키 축구의류 부문 부회장인 스콧 먼슨은 "토트넘의 2020-2021시즌 유니폼 디자인은 구단에게 있어 중대한 시간이었던 최근의 인상적인 상황을 포착하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홈 유니폼은 토트넘의 전통적 정체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원정 유니폼은 런던 스트리트패션의 색과 스타일이 불러오는 새로운 느낌을 부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토트넘의 새 유니폼 모델로는 공격수 손흥민과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해리 윙크스, 루카스 모우라, 지오바니 로 셀소 등 팀의 중심 선수들이 나섰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