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3차전에서 댈러스를 130-122로 이겼다.공격 중인 카와이 레너드.© AFP=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A 클리퍼스가 카와이 레너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를 꺾었다.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7전4선승제) 3차전에서 댈러스를 130-122로 이겼다.
2승1패를 기록한 클리퍼스는 2라운드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2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던 댈러스는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레너드가 36득점 9리바운드 8어시스트에 54.2%에 이르는 야투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클리퍼스에서는 레너드를 포함해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댈러스에서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34득점 13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루카 돈치치는 3쿼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음에도 1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그러나 돈치치의 4차전 출전 가능성이 불투명해졌다.
2쿼터 초반, 돈치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깐 역전을 허용했던 클리퍼스는 곧바로 루 윌리엄스(10득점)의 3점슛으로 응수하며 리드를 되찾았다.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채 승리를 손에 넣었다. 돈치치의 부상 이후 경기 분위기는 더욱 급격히 클리퍼스 쪽으로 기울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2-94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토론토 랩터스 역시 브루클린 네츠를 117-92로 꺾고 3연승, 2라운드 진출까지 1승만 남겼다.
유타 재즈는 덴버 너기츠를 124-87로 누르고 2승1패 우위를 점했다.
◇22일 NBA 전적
토론토 117-92 브루클린
유타 124-87 덴버
보스턴 102-94 필라델피아
LA클리퍼스 130-122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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