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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퇴원 소식에 급등했다.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주말 대비 2.17달러, 5.9% 치솟은 배럴당 39.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북해산 기준유 브렌트유 근월 인도분은 주말보다 2.02달러, 5.1% 뛰어오른 배럴당 41.29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2일 코로나19에 감염된 트럼프 대통령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개선됐다. 2일 국제 유가는 4% 넘게 하락한 바 있다.
미국 여야당이 추가 경제대책에 관한 협상을 이어간 것도 타결 기대감으로 높여 시장심리를 유지했다.
뉴욕 증시가 동반해서 크게 오른 것 역시 위험 자산인 원유선물의 매수를 자극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뉴욕 금선물 시세는 반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심 12월물은 주말보다 12.5달러, 0.7% 오른 온스당 1920.1달러로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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