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PC게임" 디아블로2, 리마스터 버전 공개… 뭐가 달라졌을까

'디아블로2'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글로벌 게임시장을 평정했었던 '디아블로2'가 리마스터 버전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는 20일 개막한 블리즈컨 라인 개막식에서 '디아블로2: 레저렉션'을 첫 공개했다.

기존 인기 게임이었던 디아블로 2는 미국의 유수 매체인 타임지로부터 "단언컨데 역대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역대 최고의 던전 탐험 게임이자 역대 최고의 PC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다.


알렌 브랙 블리자드 대표는 "디아블로2가 발매됐을 때 태어나지 않은 분도 있을 것"이라며 "어디에서든 본연의 즐거움을 담아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원하는 플랫폼에서 추억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블리자드의 대표 게임 중 하나인 디아블로2를 최신 3D 그래픽 렌더링과 광원 효과로 개선한 게임이다.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비롯해 모든 게임 요소를 다시 만들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디아블로 2: 레저렉션은 겉으로만 보면 완전히 새로운 게임처럼 보이지만, 디아블로 2 특유의 게임플레이와 시스템은 그대로 보존하는 동시에 공유 보관함 등 플레이어의 요청이 많았던 편의성 개선 사항들을 추가했다.

특히 과거의 추억에 잠기고 싶은 플레이어는 언제든지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최신 그래픽과 원작 그래픽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또한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했던 아마존, 야만용사, 강령술사, 성기사, 원소술사 외에도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암살자와 드루이드 등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역시 가능하다. 플레이어는 기술 빌드 선택, 아이템 제작 및 홈 끼우기, 장비 세트 완성, 고유 무기 및 방어구 획득, 룬어 조합 등의 많은 방법으로 각 캐릭터를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디아블로2: 레저렉션은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교차 진행도 지원한다. 블리자드는 올해 PC 버전을 대상으로 테크니컬 알파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