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몰다 사고가 난 제네시스 GV80. /사진=로이터
23일(현지시간) 로스엔젤레스타임즈와 로이터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며 현재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당시 그가 몰던 차는 제네시스의 SUV인 GV80로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LA카운티 보안관은 현지 언론에 사고차가 크게 손상됐고 우즈는 LA카운티 소방관과 구급대원들에게 앞 창문 쪽을 통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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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성능의 북미형 제네시스 GV80━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에 GV80 2.5리터 가솔린 터보와 3.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는 북미시장에 GV80 2.5ℓ 가솔린 터보와 3.5ℓ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출시했다. 2.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04마력(PS), 최대토크 43.0kg·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는 9.7km/ℓ 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3.5 터보 모델은 최고출력 380마력(PS), 최대토크 54.0kg·m 등 동급 최고수준의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복합연비는 8.6km/ℓ 다. (5인승, 2WD, 20인치 타이어 기준)
GV80 가솔린 모델에 탑재된 터보 엔진은 ▲듀얼 퓨얼 인젝션(Dual Fuel Injection) 시스템 ▲수냉식 인터쿨러(Water Cooled Type Inter Cooler) 등으로 연비 효율과 응답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듀얼 퓨얼 인젝션 시스템은 ▲연료를 연소실 내부에 직접 분사하는 가솔린 직분사(GDi) ▲연료를 연소실 입구 흡기 포트에 분사하는 다중 분사(MPi)의 장점을 합해 주행조건에 따라 최적의 분사방식을 적용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수냉식 인터쿨러는 엔진에 유입되는 공기의 온도를 냉각수를 통해 빠르게 냉각시켜 터보 차저의 응답성을 높임으로써 향상된 가속감과 함께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도 역동적인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안전도 신경 썼다. GV80는 충돌 시 충격량에 따라 에어백 전개 압력을 제어해 상해를 줄이는 운전석/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등 총 10개의 에어백으로 전방위 충돌 안전성을 갖췄다.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SUV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으나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선정됐다.
우즈는 이날 끝난 리비에라CC(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주최자로 LA에 머물고 있었다. 그는 5번째 허리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어서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그가 사고 당시 탑승했던 차 문짝에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로고가 크게 붙어있었다.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은 제네시스 브랜드가 타이틀 스폰서로 후원하는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토너먼트 대회다. 지난 18일 개막해 21일(현지시각)까지 열렸으며 2019년 2월 제네시스와 PGA 투어, 타이거 우즈 재단(TGR Foundation)가 맺은 협약에 따라 2020년부터 ‘오픈(Open)’에서 ‘인비테이셔널’로 대회가 격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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