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최우수 선수를 뽑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사진=AFC 홈페이지 캡처
19일 AFC에 따르면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2차 예선 최우수 선수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 중이다. 우레이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53%의 압도적 지지로 1위에 올라 있다.
우레이는 2차 예선에서 4경기 5골을 넣는 맹활약으로 탈락 위기에 놓였던 중국의 극적인 최종 예선행을 이끌었다. A조 최종전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작렬, 중국의 역전 레이스에 앞장섰다.
AFC는 "스페인 무대에서 뛰고 있는 이 스트라이커는 최근 엄청나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12개 팀이 경쟁할 최종예선에서도 중국 축구의 숙원을 어깨에 짊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국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FC)은 H조 최종전 레바논과의 맞대결에서 페널티킥으로 역전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최종예선 진출에 크게 기여했지만 투표에서는 1.35%에 그치고 있다.
손흥민과 우레이 외에도 7명의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이란의 사르다르 아즈문(FC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14.59%,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렘 알 다우사리(알 힐랄 FC) 12.74%, 시리아의 마흐무드 알 마와스(움 살랄 SC) 2.18% 등의 지지를 각각 받고 있다.
투표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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