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민의 훈훈한 촬영장 '민낯'이 공개됐다. /사진=아역배우 김윤슬 양 어머니 인스타그램
김윤슬 양의 어머니는 "사고 장면이었는데 8월의 한창 더운 날, 바닥에 그냥 앉기도 뜨겁고 삐죽삐죽 아픈 아스팔트 위에 윤슬이를 무릎에 앉혀주고 더 힘들게 기다린 소민 배우님"이라면서 "안 그래도 된다고 얘기드려도 괜찮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윤슬 양 어머니가 공개한 사진에서 전소민은 분장을 한 아역배우를 자신의 무릎에 앉힌 뒤 이동식 선풍기로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김윤슬 양의 어머니는 "촬영 시작 전이나 카메라 세팅하는 동안 옆에 앉아서 도란도란 얘기 나눠주고 윤슬이를 많이 챙겨줬던 다정하고 따뜻한 배우였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전소민이 출연한 드라마 스페셜 '희수'는 여섯 살 난 딸을 교통사고로 잃은 부모가 상실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하루하루를 살아가다 VR로 죽은 딸을 복원시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특히 '희수'는 KBS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영화 프로젝트 4편 중 첫 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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