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는 21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진동현상과 관련해 "긴급안전진단 결과 진동과 건물의 안정성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입장을 내놨다.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21일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진동현상과 관련해 "긴급안전진단 결과 진동과 건물의 안정성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입장을 내놨다.
DL이앤씨는 이날 입장문에서 "내부의 박사급 진동전문가와 구조기술사 등 10여명을 투입하는 한편 박홍근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대한콘크리트학회 회장), 단국대학교 문대호 연구교수와 함께 긴급안전진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DL이앤씨에 따르면 박 교수는 “점검결과 이번에 발생한 진동과 건물의 구조적인 안정성에는 전혀 관계가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건물 내부의 특정 활동에 의해 발생한 진동으로 추정되며 진동의 수준은 건물의 안전에는 영향이 없는 미세진동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디타워 시공 시 강화된 내진설계를 적용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규모 6.0, 진도 7.0의 강진에도 안전한 내진설계가 적용됐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어 DL이앤씨는 "누수나 유리창 깨짐 등은 이번 진동과는 관계없이 입주 초기에 발생한 단순 파손으로 현재 보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DL이앤씨는 진동발생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주요 층별로 계측기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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