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프리지아와 같은 소속사인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한 크리에이터 박지현이 최근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사진=박지현 인스타그램
이른바 '짝퉁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프리지아와 같은 소속사로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한 크리에이터 박지현도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슈난리' 측은 '하트시그널 박지현, 프리지아에 이어 짝퉁 논란… 진실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튜버는 "최근 프리지아의 짝퉁 논란이 불거지면서 같은 소속사인 박지현에게도 불똥이 튀었다"며 "그는 하트시그널 3에 출연한 셀럽으로 최근 프리지아와 같은 소속사인 효원 CNC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가품 논란의 제품은) 디올"이라며 "박지현의 유튜브 영상에 나오는 디올 카디건의 꿀벌 마크가 정품 마크와 살짝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품 꿀벌은 더듬이가 1자로 됐지만 그의 것은 더듬이가 양쪽으로 꺾여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박지현이 착용했던 셀린느·샤넬 가방에도 의문을 던졌다. 정품은 스트랩의 너비가 고리 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반면 박지현의 가방은 스트랩의 너비가 일정하다. 
이밖에 샤넬 가브리엘 백팩, 샤넬 다이아몬드백 등도 가품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54만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명품 카페 '시크먼트'는 두 가방에 대해 "가죽이 뭉툭하고 두껍다" "빈티지 카프스킨이라고 하기에는 퀼팅된 부분에 크랙이 없다"는 등 가품 판정을 내렸다.
박지현은 현재 구독자수 18만5000명을 보유한 유튜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프리지아의 가품 논란이 일면서 같은 소속사인 박지현에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다. 박지현은 해당 의혹들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박지현과 같은 소속인 송지아는 지난 25일 '짝퉁 의혹' '금수저 이미지 메이킹 의혹' 등에 대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하고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로 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