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청년영입 인재 안정은씨가 8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인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영상 유튜브 화면 캡쳐
더불어민주당 청년영입 인재 안정은씨가 8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알려졌다. 중국 항공사 승무원 취업이 좌절된 뒤 달리기를 시작해 달리기의 긍정적 영향을 알려온 인플루언서다.

안씨는 공식선거운동 첫 날인 지난 15일 저녁 서울 서초구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연설에 나섰다. 
안씨는 "몸으로 직접 경험하는 것과 경험하지 않은 것은 분명히 다르다"며 "책으로 달리기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은 배울 수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할 수 있는 방법은 배우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곳곳에 많은 청년들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청년들의 목소리에 공감할 수 있는, 공감을 넘어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공약이행률 96%라는 외면하지 않는 실천까지.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다"라고 외쳤다.

안씨의 지지 영상은 60초짜리 ‘쇼츠’ 영상으로 편집돼 이 후보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있다. 19일 1만5000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안씨는 달리기를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직장인의 모습을 담아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MBC '아무튼 출근'에 출연한 바 있다. 방송에서 안씨는 러닝 코치 겸 멘탈 코치, 러닝·여행 기획, 프리랜서 강사 등으로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