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가 '쿠키런: 킹덤' 컬래버 시즌2 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은 고객이 컬래버 상품을 둘러보는 모습./사진=BGF리테일
없어서 못 판다는 ‘포켓몬빵’ 인기에 힘입어 CU가 ‘쿠키런’ 빵을 선보인다.
편의점 CU는 11가지 ‘쿠키런: 킹덤’ 컬래버 시즌2 상품을 이달 중순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데브시스터즈의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쿠키런)은 마녀의 오븐에서 탈출한 쿠키들이 새로운 왕국을 건설하기 위해 떠나는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등 해외에서도 넓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다.


CU는 지난해 10월 쿠키런과 손잡고 게임 속 캐릭터의 띠부띠부씰(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이 담긴 컬래버 빵 및 디저트를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당시 반응은 뜨거웠다. 컬래버 상품들은 출시와 동시에 CU의 빵 매출 1위부터 5위까지 휩쓸었다.

귀여운 캐릭터를 앞세운 인기 모바일 게임과 띠부띠부씰의 만남에 고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CU의 빵 카테고리 전체 매출은 전월 대비 33.5%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쿠키런 컬래버 시즌2는 시즌1에 등장하지 않았던 30가지 신규 띠부띠부씰이 랜덤으로 동봉돼 있다.

이용구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상품기획자)는 “최근 띠부띠부씰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과거의 향수를 느끼며 편의점 상품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덕질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