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센터 6곳을 오픈한다. 사진은 도심형 물류센터 참고 이미지./사진제공=CJ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퀵커머스(즉시배송)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영(올리브영)은 올해 수도권에 도심형 물류센터(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6곳을 오픈한다고 16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MFC를 통해 서울과 경기 지역의 ‘오늘드림’ 배송 확대뿐만 아니라 온라인몰 일반 주문 건의 24시간 내 배송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오늘드림은 올리브영의 퀵커머스 서비스다.

그동안 전국 주요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왔다면 올해부턴 MFC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오늘드림을 포함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 커버율을 7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앞서 올리브영은 지난해 9월부터 강남, 성북 지역에 MFC를 오픈해 운영해 왔다. 2021년 MFC를 첫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고 서울 5개 지역(마포·서대문, 구로·강서, 관악·봉천, 광진·강동, 노원)과 경기 1개 지역(성남)을 커버하는 MFC를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다.

MFC별 운영 상품 수(SKU)는 1만2000여개로 온라인몰 전용 물류 센터의 약 85% 수준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매장보다 훨씬 많은 상품을 보유하는 동시에 물류 센터의 물량을 도심에 전진 배치하는 것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MFC 확대로 서울 지역의 빠른 배송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