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폰을 상징하는 색상은 '보라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애플
올해 스마트폰을 상징하는 색상은 '보라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라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심적 피로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인기를 얻고 있다.
5일 정보통신(IT) 매체 폰 아레나와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9월 공개가 유력한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4' 기본·맥스 기종에 보라색 색상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4 기본 라인업은 블랙·화이트·블루·레드·퍼플로 구성된다. 프로 모델은 그래파이트·골드·실버·다크퍼플 색상이 유력하다. 애플은 아이폰12 라인업 이후 처음으로 보라색 폰을 출시한다.

스마트폰 제조사의 '보라색' 열풍은 애플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S21 '팬텀 바이올렛'의 인기에 갤럭시Z플립3 '라벤더'와 갤럭시A32 어썸 바이올렛을 선보였다. 올 상반기에는 갤럭시S22+ '바이올렛'을 삼성닷컴에서 단독 출시했고 사전판매 당일 완판됐다.


보라색 열풍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노트북·마우스 같은 전자기기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