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터스는 18일 오후 1시 20분 전거래일 대비 2만1100원(29.93%) 오른 9만16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노터스
HLB가 인수한 비임상 임상시험수탁(CRO) 기업 노터스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오후 1시 20분 노터스는 전거래일 대비 2만1100원(29.93%) 오른 9만1600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52주 신고가 경신이며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설립된 노터스는 제약·바이오 기업 의뢰를 받아 임상시험 설계와 데이터 관리, 품목허가 등을 대신하는 임상시험수탁 기관(CRO)이다.


이날 주가 강세는 역대 최대 규모 무상증자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무상증자 후 유통주식 수가 크게 늘면서 거래가 활발해짐에 따라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지난 9일 노터스는 오는 6월 2일 주주명부 등재 기준 주주에 대해 소유한 주식 1주에 신주 8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자본금의 38배가 넘는 303억원 규모의 자본잉여금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무상증자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