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오는 25일부터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제품 출고가를 인상한다./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생드래프트 제품 출고가를 오는 25일부터 평균 8.2% 인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가 클라우드 맥주 가격을 인상한 건 지난 2019년 7월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출고가격을 제품별로 8.1~13.5% 인하한 바 있다. 이후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는 맥주 가격을 인상했지만 롯데칠성음료는 가격을 유지해왔다.

롯데칠성음료가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주세 인상과 맥주 원재료, 포장재 등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앞으로 끊임없는 품질 향상과 함께 원가 개선 및 비용 절감 활동을 통해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부담을 더하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