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전 두산 베어스 감독이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은 8일 SBS스포츠 측이 김태형 신임 해설위원 선임을 발표하며 보도한 사진. /사진=SBS스포츠
김태형 전 감독은 지난 2014년 두산의 사령탑으로 취임해 올해까지 9시즌 동안 팀을 이끌었다.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7년 연속 두산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견인했다. 이 기간 두산은 한국시리즈 우승 3회와 준우승 4회 등의 기록을 세우며 '두산 왕조'라고 불리는 등 최전성기를 달렸다. 다만 올해는 정규시즌 9위에 머물면서 두산은 김태형 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김 전 감독은 두산 감독 시절에도 남다른 입담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제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그는 "마이크를 잡게 되니 많이 설레고 떨린다"면서 "야구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감 해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이 녹아 있는 해설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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