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5만6954명 발생했으며 일일 사망자는 75명, 위중증은 54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방역당국 관계자가 지난 5일 오후 인천 중구에 소재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시설(호텔)에서 환자들을 통제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일 0시 기준 5만695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같은 요일인 지난해 12월30일(6만5207명)과 비교하면 8253명 감소했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5만6696명, 해외 유입 258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 중 208명(80.6%)은 중국에서 들어온 입국자들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2942만226명(해외유입 7만4322명)이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48명으로 전날에 비해 23명 줄었다. 위중증 환자는 새해 첫날부터 나흘 동안 600명대를 기록하다 감소세를 보이며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는 전날보다 9명 증가한 75명이다.


지난 2일부터 중국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입국 후 코로나19 PCR 검사가 의무화됐다. 정부는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하면서 90일 이하 단기 체류 외국인은 인천공항 입국장 밖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90일 초과 장기 체류 외국인과 내국인은 거주지 인근 보건소에서 PCR 검사를 받도록 했다.

방역당국은 오는 8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예약접종을 종료한다. 지난 2021년 5월 운영을 시작했으나 지난해 4분기는 전체 접종량 중 이를 이용한 예약률이 2.3%로 떨어졌다. 다만 거주지역 내 접종 가능한 의료기관 및 백신 종류는 앞으로도 네이버·카카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기초 접종자는 242명, 누적 기초 접종자는 4444만8311명으로 접종률은 전 국민(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기준)의 88.7%로 집계됐다. 동절기 추가접종을 마친 인원은 5만6179명 늘어나 누적 548만6244명으로 접종률은 11.6%로 조사됐다.
일일 사망자 75명… 치명률 0.11%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는 75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일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등을 나타낸 표.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이날 0시 기준 사망자는 75명으로 전날(66명)보다 9명 증가했다. 누적 사망자는 3만2496명으로 집계됐다. 치명률은 0.11%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지난해 12월31일~6일) 사망자 추이는 61명→ 63명→ 53명→ 29명→ 54명→ 66명→ 75명 등으로 일평균 57명이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전날(571명)보다 23명 감소한 548명이다. 최근 일주일 동안 추이는 557명→ 636명→ 637명→ 620명→ 623명→ 571명→ 548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599명이다.


지난 5일 오후 5시 기준 중환자 병상 총 1545개 중 952개가 사용 가능해 병상 가동률은 38.4%로 나타났다. 일반 병상은 1551개 중 1153개가 사용 가능해 가동률은 25.7%다.
수도권 확진 2만9356명… 감염 비율 51.5%
서울 등 수도권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 비중은 6일 0시 기준 51.5%에 달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주간 확진자·위중증·사망자 등을 나타내는 그래프. /사진=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캡처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확진자 추이는 6만3104명→ 5만7527명→ 2만2735명→ 8만1056명→ 7만8575명→ 6만4106명→ 5만6954명 등이다. 주간 일평균 6만580명, 주간 총확진자 수는 42만4057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1만411명 ▲부산 3954명 ▲대구 2148명 ▲인천 3542명 ▲광주 1413명 ▲대전 1653명 ▲울산 1448명 ▲세종 428명 ▲경기 1만5403명 ▲강원 1497명 ▲충북 1649명 ▲충남 2602명 ▲전북 1877명 ▲전남 1965명 ▲경북 2619명 ▲경남 3679명 ▲제주 640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확진자는 2만9356명(서울 1만411명, 경기 1만5403명, 인천 3542명 등)으로 51.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48.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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